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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실종 주민, 9일째 수색…수색 범위 확대

경북 예천군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2명의 주민을 찾기 위해 수색당국이 9일째 수색에 나섰다. 실종자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색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폭우로 인해 감천면 벌방리 주민 2명이 9일째 실종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 경찰, 군, 소방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이 예천군 보문교부터 고평교 사이에서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수색당국은 감천면 벌방리 석관천 일대에서 집중 수색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삼강교에서부터 낙동강 상주교까지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수색당국 관계자는 "실종자가 14시간 동안 7km를 이동하였으므로, 1시간에 500m를 간다고 가정하면 9일 동안 삼강교를 지나 낙동강까지 이동한 가능성이 있어 수색 범위를 더욱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 14~15일의 집중호우로 예천을 비롯하여 영주, 봉화, 문경 등에서 25명이 사망하고, 예천에서 2명의 주민이 실종된 상황이다.

이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대원 400여명, 군 장병 50명, 경찰 300여명, 자원봉사자 300명, 안전기동대 등 1000여명이 투입되었다. 또한 헬기 5대, 중장비 7대, 드론 20대, 보트 4대, 구조견 9마리 등 36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된 주민 2명의 빠른 발견을 위해 수색 당국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가적인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실종자들을 빠르게 찾아내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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