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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최근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지 7곳을 선정하고, 이를 위해 자문건축가 7명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으로의 이주를 원하는 수요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부처가 협력하여 주거, 돌봄, 일자리 등 복합 주거거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선정된 시범사업지는 강원 인제,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전북 남원, 전남 담양, 경북 청도, 경남 거창입니다.

자문건축가는 단지와 주택 건축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활력타운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지자체와 주민들과 소통하며 총괄 조정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습니다. 예를 들어 전북 남원시에서 자문을 맡은 가온건축 대표인 임형남·노은주씨는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사람과 자연을 조화롭게 이어주는 건축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마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방으로 이주를 원하는 분들이 보다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자문건축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살기 좋은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단지와 주택들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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