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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토건, 인천 송월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

중흥그룹의 중흥토건이 인천 송월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개발 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송월동1가 12-16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4층 규모의 아파트 611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수주 도급액은 2014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중흥토건은 연이어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과 광주 산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서는 부산진구 연지동 172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6층의 아파트 220가구와 오피스텔 30실을 공급할 예정이며, 광주 산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는 지하 2층~지상 27층에 19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올해 들어 1826가구와 6071억원에 달하는 정비사업 수주실적을 기록해냈다. 지난 상반기에는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하여 총 236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부산 럭키무지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예정된 사업들을 수주해 올해 연말까지 최종적으로 1조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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