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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 격상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전망되고 있어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단계를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예상되는 큰비로 인해 취해진 것으로, 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 격상 요건은 충족되지 않았지만 이번 비의 강풍을 고려하여 결정된 것이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이 50~120mm, 강원내륙과 산지는 30~80mm, 대전, 세종, 충청내륙은 30~80mm, 광주, 전남은 50~100mm, 전북은 30~100mm, 부산, 울산, 경남은 50~100mm, 대구, 경북남부내륙은 20~60mm, 경북북부내륙은 30~80mm, 제주는 30~80mm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내일은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인해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많은 침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반지하주택,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에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즉시 통제 및 대피가 이루어져야 하며,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은 관계기관과 지정된 조력자와 협력하여 대피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반지하주택의 침수 뿐만 아니라 산사태, 축대, 옹벽, 제방 붕괴, 지하차도의 침수 등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 경찰 및 지자체 간의 상황 전파와 협업에 필요한 공조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번 비와 관련하여 긴급상황을 처리하는 담당자들은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해당 담당자들에게 빠르게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예상되는 큰 비에 대비하여 주민들은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며 이번 비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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