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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상의회관에서 제2회 중소기업 복지대상 시상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근로자 복지 향상에 앞장서온 중소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피벗크리에이티브와 오직이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라, 스타스테크, 씨케이스택, 이노테스, 비즈그라다, 더블다운게임즈, 지로보틱스, 헥사베일 등 8개 기업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았다.

중소기업 복지대상은 중소기업의 근로자 복지 수준 향상을 격려하고,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신설되었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를 위해 제공되고 있다.

중소기업인 피벗크리에이티브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디지털에이전시 기업으로, 복지플랫폼을 통해 연간 120만 복지포인트를 모든 직원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한, 오전 8시30분부터 11시 사이 출근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3년, 5년, 10년 장기근속자에게는 포상금과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여성 직원뿐만 아니라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제도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 근로자 복지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았다.

또 다른 수상 기업인 오직은 서울 가산디지털 단지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8시부터 10시 사이 출근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5년 단위로 장기근속자에게는 장기근속패와 특별휴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의 심사위원장인 최명길 중앙대 교수는 "올해 수상 기업은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종합해 선정했다"며 "중소기업의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기업들을 격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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