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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부지방 홍수경보 6건 홍수주의보 7건 발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홍수경보 6건과 홍수주의보 7건이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홍수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대전시(원촌교), 경북 문경시(김용리), 충북 괴산군(목도교), 전북 완주시(삼례교), 충남 논산시(논산대교), 대전시(만년교)이며,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충남 예산군(예산대교), 충북 청주시(흥덕교), 광주광역시(장록교), 전북 전주시(미산교), 전북 임실군(일중리), 전남 장성군(제2황룡교), 전북 정읍시(초강리)이다.

이날부터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며, 특히 충청권, 전북권,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시간당 최대 100㎜의 매우 강한 비도 예상되고 있다.

중대본부장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날 오후에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내일까지 중부권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홍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그러므로 지자체와 관계기관에게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도로 비탈면, 노후건축물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야간에 집중호우가 예상되어 산사태 및 침수 시 대피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사전 통제 및 위험지역 사전대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대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옹벽과 축대붕괴, 사면붕괴, 토사유출, 산사태 등 지반약화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위험지역 접근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하천 범람으로 인한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홍수경보지역을 관장하는 각급 기관은 적극적인 사전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주변 도로 등을 사전에 통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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