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속출, 사망자 23명으로 늘어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5일 사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의 호우 인명피해 사망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북에서는 16명, 충남에서는 4명, 세종과 충북에서는 각각 1명씩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저녁에 경북지역에서 추가로 1명의 사망자가 발견되어 사망자 수가 23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토사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된 사람들은 14명으로 파악됐다. 충북 오송에서는 도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했으며, 저녁 10시까지 11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되었다. 이 중 9명은 사고 직후에 구조되었다. 제방 복구 작업이 늦어지거나 비가 더 내릴 경우 수색 작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인명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오송 지하차도 실종신고를 포함하여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과 실종자는 총 50명에 육박한다. 또한 폭우로 인해 기찻길도 막혔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의 모든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모든 일반열차와 중앙선, 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KTX-이음)의 운행도 중단되었다. 신탄진∼매포 구간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는 복구되기 전까지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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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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