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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호우 특보 해제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이 하향조정되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오전 8시부로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관심 단계로 조정하고, 호우 상황 대처 비상 체계 2단계를 해제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인 47.5mm가 측정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호우특보는 해제되었지만 소나기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계속해서 예상됩니다.

강수량은 대부분 소강 상태이지만 여전히 832세대 1345명이 자택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대피시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의 응급복구율도 80%를 넘어섰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자 47명, 실종자 3명, 부상자 3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종자는 여전히 군 병력 등의 동원에 의해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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