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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학비료 원료 인산암모늄 수출 통제

중국이 산업용 요소뿐만 아니라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중국의 거시경제 주관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는 통지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사 재개 시기는 아직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인산암모늄은 화학비료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며, 한국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한 인산암모늄의 95.3%가 중국산입니다. 따라서 내년 초 농작물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인 비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의 수출 제한이 이어진다면 국내 비료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날 일본 지지통신은 관련된 인사들을 인용해 "인산암모늄의 수출 심사 기간이 이전의 약 30일에서 60일로 연장되었으며, 지난달 말까지 수출을 당분간 정지하는 내부 통지가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산암모늄의 경우 지난달 이후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인산암모늄은 농업 분야에서 중요한 비료로 사용되어 수출 제한으로 인한 국내 비료 수급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국내에서도 비료 생산의 다양화와 효율화를 더욱 강화하여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비료 수급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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