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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유전 및 가스 개발로 자원 개발 붐…이웃국들 불안한 눈길

중국에서 큰 자원 개발 소식이 이어져 대륙은 들썩이고 있는 반면, 이웃국들은 불안한 시선으로 중국의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일, 중국 국영 CNPC(중국석유천연가스) 산하의 창칭유전이 지난 2년간의 유전 탐사 끝에 간쑤성 칭양시 훙더 지역의 23개 유정에서 1억톤 규모의 석유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3개 유정에서는 하루에 100톤 이상의 석유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수율이 높은 산업용 석유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에는 오르도스 서부 지역의 유전개발 성공으로 자원개발의 새로운 장이 열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쑤성에서는 4일에도 창칭유전의 8번째 1000억입방미터(약 7억배럴)의 가스전이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가스전은 동부 닝샤시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창칭유전은 현재 연간 5억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 중이다.

이에 더해 중국은 최근 대규모 우라늄 광산도 발견했다고 알려져 더욱 고무적인 분위기다. 지난 10월 28일 중국 원자력공업지질국은 수년간의 탐사 끝에 최대 10만톤에 달하는 우라늄 광산을 발견했으며, 이는 중국 전체 매장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광산의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중국지질대 연구팀은 지난 5월에는 시짱(티베트의 중국 내 표현) 자치구 남부 지역에서 1000km에 이르는 희토류 광물 벨트도 발견했다.

중국의 자원개발 붐에 주변국들은 불안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중국의 자원 개발에 따른 영향과 잠재적인 위협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중국의 자원 개발에 대한 주변국들의 대응은 계속해서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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