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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과 시리아의 대만 소유주장에 "황당하다" 반발

중국과 시리아가 외교 관계를 격상하면서 대만을 중국 영토의 일부로 정의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대만 당국이 "황당하다"고 반발했습니다.

대만의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중국과 시리아의 공동성명을 "사실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중국 공산당 권위주의 정부가 우리의 주권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시리아가 이와 동조한 것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만 외교부는 "대만은 대표적으로 민주적 선거로 선출된 정부만이 대만을 대표할 수 있으며, 대만과 중국은 상호 연관되지 않는다"며 "이는 국제사회가 오래 전부터 인정한 현재의 위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만 당국은 중국 정부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반발했습니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하나의 엔티티로 간주되며,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합법적인 중국 정부로 인정됩니다.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와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경기에서 중국 팬들은 대만 축구팀에게 "웰컴 홈"이라는 응원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대만 당국은 중국 공산당이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다른 나라에 강요하고 있다며 "대만은 민주 진영을 수호하는 최전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 진영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권위주의의 확장을 억제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개방,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는 최근 항저우에서 회담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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