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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번 주말을 포함한 총 10일간 파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단체들도 주말에 집회와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청계천 광교, 을지로 입구 등에서 공무원 노동자 권리 쟁취 총궐기 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포함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한일 노동자대회 등 집회와 행진도 예고하고 있다.

정의당 역시 이날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를 열고 행진할 예정이며, 환경 관련 시민단체가 모인 오염수 저지 공동행동도 이날 오후 6시 광화문 시민열린광장 앞 3개 차로에서 4차 범국민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 집회와 행진으로 인한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경찰은 "도심권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관련해 정부는 "정치파업"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어 정부와 노조 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민주노총은 국민 경제와 생명·안전·건강을 무시하는 정치파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노총은 전날 청계광장에서 연 퇴근 시간대 집회를 오후 11시 이후에도 야간 문화제 형식으로 이어가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번 주말 서울시내에서 예상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은 교통 혼잡뿐만 아니라 사회적 악영향도 예상되며, 정부와 노조 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면서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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