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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신약 연구개발에 힘 실어

종근당은 최근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의 확대를 통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들은 세상에 없던 신약과 미충족 수요 의약품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10월,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CKD-701)의 품목 허가를 받았고 이번 1월에 출시했다. 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높은 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독자적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을 통해 양산되었다. 2012년에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자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고생산성 균주를 개발하고 라니비주맙 항체 원료의약품의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망막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황반 조직이 노화와 염증으로 인해 기능을 잃거나 정말 심각한 경우에는 실명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고령화로 인해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실명 원인 중 상위 3가지로 꼽힌다.

종근당은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 3상에서 약물의 효능, 기타 약동학, 면역원성, 안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오리지널 약물과 동등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약 2,000억원 규모의 동남아 및 중동지역의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임상 2상 권장용량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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