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대만 총통 선거에서 반중 및 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민주진보당 후보가 승리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표단을 파견해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14일 밤에 스티븐 J 해들리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제임스 B 스타인버그 전 국무부 부장관 등 2명이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15일 대만 주요 정치인들과 만나 활동할 예정이며, 로라 로젠버거 미국재대만협회 회장도 동행합니다.

로젠버거 회장은 "미 정부는 이전의 총통 선거 때처럼 전직 고위 관리들에게 개인적인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대표단은 대만 정치에 대한 축하와 함께 대만의 지속적인 번영과 성장을 지원하고 양자간 관계의 안정과 평화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전달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전에도 2000년과 2016년 대만 총통 선거 이후에 대표단을 파견한 적이 있습니다. 2008년 국민당이 정권을 재창출한 경우에는 미국재대만협회 회장만 대만을 방문했으며 전직 관료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대표단이 비교적 고위직 출신이라는 점에서 중국 정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주장하고 있으며, 대만이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 공식적인 만남을 가질 때 민감하게 대응합니다.

하지만 대만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미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단순히 전례에 따른 것으로, 새로운 어려움을 초래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안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대만과 미국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