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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촌진흥청장, 화순읍 복숭아 농가 피해상황 점검 및 복구지원 약속

27일 오후,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화순군 화순읍의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조 청장은 피해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영농재개를 위한 신속한 원인분석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화순군은 복숭아 재배면적이 전체 174ha로 전남지역 복숭아 재배면적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집중호우로 인해 가지가 연약해지고 낙과피해가 발생했으며, 병해충 피해와 과수열과 및 물러짐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화순군의 복숭아 생산량은 호우피해로 인해 200톤 가량 감소하여, 예년에 비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매년 1ha당 1695톤의 복숭아를 생산하던 지역에서 200톤 가량의 생산량 감소는 큰 타격이다.

조재호 청장은 "열매 떨어짐 피해의 원인을 분석하고 영농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피해 농가가 빠르게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일손 돕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군 복숭아 재배 농가는 농업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들이 직면한 피해는 전남지역 농업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적인 지원 및 대책 마련을 통해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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