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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사장이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의 반도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44회 빈 모터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통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차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동차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례 학술대회로, 전동화 전환을 핵심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25개국에서 완성차 및 부품 업체, 학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조 사장은 신성장 사업 추진 의지도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 등을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등 신사업 추진에 활용하겠다"고 말한 그는,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적용되는 배터리시스템과 구동시스템, 통합충전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핵심 기술을 신성장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조 사장은 또한 모빌리티 기술 혁신이 삶의 질과 가치 향상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모빌리티 기술의 진보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나이 들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의 운전 부담을 줄여 인간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미래 기술 비전은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공개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미래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는 자율주행으로 운전 부담을 없앤 것은 물론, 장애인의 휠체어 탑승이나 화물 운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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