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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28일 국제 심포지엄에서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사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조 사장은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 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자로 참석했다. 그의 발표 주제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이었다.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은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례 학술대회로, 올해는 전동화 전환이 주요 주제로 삼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조 사장뿐만 아니라 토마스 슈몰 폭스바겐그룹 부품 부문 CEO이자 CTO인 스테판 하르퉁 보쉬 회장,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주요 강연자로 참석했다. 또한 25개 국가에서 1000명 이상의 완성차 및 부품사, 학계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와 전동화 전환에 대해 논의되었다.

조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소개하고 그룹 전략과 연계한 현대모비스의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의 반도체를 기반으로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사장은 신성장 사업 추진에도 의지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확보한 전동화 요소 기술을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로보틱스 등 신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되는 배터리 시스템(BSA), 구동 시스템, 통합 충전 시스템(ICCU) 등을 양산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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