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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7월 8일부터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17일간 열리며, 지난해 우승팀인 유신고를 비롯해 총 53개교가 참가합니다.

프로구단 스카우트와 아마야구 관계자 등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덕수고, 충암고, 장충고 등 서울 3팀과 강릉고, 부산고, 대구상원고를 우승후보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A구단 스카우트는 "서울의 세 팀이 팀 전력만 놓고 보면 막강하다. 또한 홈그라운드인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도 유리한 부분"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서울 B구단 스카우트도 "덕수고는 3학년뿐만 아니라 1, 2학년에도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으며, 장충고는 에이스 황준서를 비롯한 3학년 투수 5인조가 건재하고 충암고도 전국 무대에서 강한 전통을 갖고 있는 강팀"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C구단 스카우트는 "서울권 팀들의 전력이 강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는 그들이 영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덕수고는 신세계 이마트배 우승 때와 비교해 최근에는 투수들의 성적이 좋지 않으며, 장충고는 막강한 투수력에 비해 득점력이 약한 고민이 있습니다. 따라서 포수 겸 외야수인 권현과 류현준 등 타자들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또한 충암고는 2학년 에이스 박건우 단 한 명으로는 우승까지 가기에 한계가 있으며, 3학년 투수 변건우가 자신감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이마트배 준우승을 차지하고 황금사자기에서 4강에 오른 강릉고도 전문가들에게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습니다. 지방 D구단의 한 스카우트는 강릉고를 우승 후보로 지목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으며, 대회가 시작되면 어떠한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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