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경찰서, 70대 일당 4명 입건…"태풍 카눈 상륙 당시 공원에서 탁자 훔친 사건"
70대 4명으로 밝혀진 제6호 태풍 카눈 상륙 당시 제주의 한 공원에서 탁자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의해 입건되어 조사 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5시35분쯤 트럭을 이용해 제주시 일도2동 신산공원 쉼터에 있던 나무 탁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탁자는 의자가 붙어 있는 일체형으로, 무게는 최소 70㎏에 길이는 1.5m에 달한다. 조사 결과, 70대 여성 A씨가 탁자 2개가 포개져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고, 지인인 B씨 부부의 집에 두면 좋겠다고 판단하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들은 일당은 평소 쉼터에 자주 들르던 다른 노인들로, 태풍 북상 소식을 듣고 탁자를 다른 탁자 위에 올려두고 귀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탁자 1개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제주시에 의해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다. 사건 당일에는 B씨 부부와 A씨의 지인인 C씨까지 동참하여 탁자를 트럭에 싣고 제주 시내에 위치한 B씨의 자택으로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B씨 자택에서 탁자를 회수하였으며, 피의자들의 나이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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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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