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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하락세 지속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긴축 발언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추가로 긴축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5%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1% 하락, 나스닥 지수도 0.94%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2%대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진전에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긴축 상황에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로 인해 물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파월 의장은 시장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도 다시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6bp(0.01%포인트) 상승한 4.632%를 기록했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12bp 상승한 4.766%, 2년물 국채금리는 10.3bp 상승한 5.039%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 2일째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파업이 2일째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파업에서 노사는 오늘 아침 출근 시간에는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에는 정상적으로 지하철 운행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번 경고성 파업은 오늘 저녁 6시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에는 노조원들이 순차적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예상되어 어제와 같은 혼잡한 퇴근길이 예상된다. 이틀 전에는 핵심 쟁점인 인력 감축을 둘러싸고 노사 협상이 이루어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노사 간의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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