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콜라, 아스파탐 발암 가능성 2B군으로 분류
"제로콜라, 그럼 먹어, 말아? 난 그냥 먹기로 했다."
14일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페이스북 글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국제암연구소(IARC)·국제식량농업기구(FA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14일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음을 발표한 것에 대한 그의 견해를 밝혔다.
정 교수는 이 글에서 제로콜라를 자주 마시는데, 아스파탐이 2B군으로 분류된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국제암연구소가 분류한 발암물질 가운데 1군은 명백한 근거나 실험 결과가 있지만, 2군부터는 확실한 인과 관계보다는 상관성에 가까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한다고 설명했다.
1군 물질은 무작위로 누구는 먹어보고, 누구는 먹지 않았을 때 암이 생기는지 여부를 살펴본 정도에 준하는 명백한 근거나 실험 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2군은 사람을 대상으로 노출하는 실험이 어려워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A와 B로 분류하며, 그 중 동물 실험에서 그 물질이 암을 일으킨다는 근거가 충분할 때 2A군에, 충분하지 않을 때 2B군에 지정된다.
정 교수는 이 글에서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에 대해 두 가지 연구 논문을 제시했다. 첫 번째 연구는 2000년대 초에 설치류(쥐 등)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인데, 해당 연구에서 설치류에게 아스파탐을 하루 섭취 권고량만큼 투여했더니 혈액 관련 암 발생 위험이 약 10% 증가했다. 두 번째 연구는 작년 3월 프랑스에서 발표된 결과로, 약 10만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이 연구에서도 아스파탐과 암 발생 간에 상관성을 발견하였다.
이에 대해 한 의학 전문가는 "국제암연구소의 분류는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발암 여부를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스파탐을 함유하는 음료나 식품을 섭취할 때의 위해성은 개인의 섭취량과 노출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발표를 통해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었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개인이 아스파탐 함유 식품을 소비하는 경우, 적절한 섭취량을 지키고 다른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14일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페이스북 글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국제암연구소(IARC)·국제식량농업기구(FA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14일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음을 발표한 것에 대한 그의 견해를 밝혔다.
정 교수는 이 글에서 제로콜라를 자주 마시는데, 아스파탐이 2B군으로 분류된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국제암연구소가 분류한 발암물질 가운데 1군은 명백한 근거나 실험 결과가 있지만, 2군부터는 확실한 인과 관계보다는 상관성에 가까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한다고 설명했다.
1군 물질은 무작위로 누구는 먹어보고, 누구는 먹지 않았을 때 암이 생기는지 여부를 살펴본 정도에 준하는 명백한 근거나 실험 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2군은 사람을 대상으로 노출하는 실험이 어려워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A와 B로 분류하며, 그 중 동물 실험에서 그 물질이 암을 일으킨다는 근거가 충분할 때 2A군에, 충분하지 않을 때 2B군에 지정된다.
정 교수는 이 글에서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에 대해 두 가지 연구 논문을 제시했다. 첫 번째 연구는 2000년대 초에 설치류(쥐 등)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인데, 해당 연구에서 설치류에게 아스파탐을 하루 섭취 권고량만큼 투여했더니 혈액 관련 암 발생 위험이 약 10% 증가했다. 두 번째 연구는 작년 3월 프랑스에서 발표된 결과로, 약 10만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이 연구에서도 아스파탐과 암 발생 간에 상관성을 발견하였다.
이에 대해 한 의학 전문가는 "국제암연구소의 분류는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발암 여부를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스파탐을 함유하는 음료나 식품을 섭취할 때의 위해성은 개인의 섭취량과 노출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발표를 통해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었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개인이 아스파탐 함유 식품을 소비하는 경우, 적절한 섭취량을 지키고 다른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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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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