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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 메디카 2023 참가...신제품 마케팅 강화

의료기기 제조업체 제놀루션은 17일,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디카 2023에 참가해 신규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메디카는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에는 5000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제놀루션은 올해로 3년 연속으로 메디카에 참가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NX-Duo와 전자동 분자진단 장비인 Geno-Xtreme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

NX-Duo는 핵산추출 자동화 장비로, 96개의 샘플에서 20~30분 이내에 DNA와 RNA를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대량 분자진단검사용 장비이다. 모듈 교체만으로 2~4ml의 대용량 시료에서 세포유리DNA(cfDNA)의 24개 샘플을 동시에 30~40분 이내에 추출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출시된 Geno-Xtreme은 192개의 샘플을 90분 이내에 처리할 수 있는 고속 장비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빠른 처리 속도와 처리량을 자랑한다.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으며, 대형 수탁검사기관에서 대량 검사를 수행하는 데 특화된 제품으로, Geno-X를 통해 샘플 투입부터 추출, 유전자증폭(PCR) 준비작업까지 자동화하여 신속한 대용량 검사와 투입 노동력 절감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제놀루션은 랩지노믹스, 엑세스바이오 등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미국 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클리아랩)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미국 현지 클리아랩에서 밸리데이션을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핵산추출 장비와 시약 제품군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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