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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논란 해결 위해 먹거리 가격 사전 제공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86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착한 가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축제에서 발생하는 바가지요금 논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문화관광축제를 만들기 위한 개선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지역축제에서 발생한 바가지요금 논란은 많은 이목을 받았다. KBS 2TV 1박2일에서 방송된 한 전통시장에서 과자 한 봉지를 7만원에 판매하려는 상인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전남 함평 한 축제장에서 어묵 한 그릇에 1만원을 받는 장면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7월부터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 축제통합페이지를 통해 주최 측의 자발적인 참여로 먹거리 가격과 사진 등을 사전에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축제 참가자들은 사전에 가격을 확인하고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음식을 비롯한 판매 품목 가격 항목을 세분화하여 점검하고, 7월부터 9월까지는 관계자들의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서는 지역특산물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32개의 문화관광축제와 33개의 예비 문화관광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추가로 후속지원이 예정된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21개에 달한다.

정부의 이번 대책을 통해 지역축제에서 발생하는 바가지요금 논란이 해결되고, 참가자들은 사전에 가격을 확인하여 축제의 즐거움을 더욱 안심하고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지역축제의 발전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지며 국가의 문화관광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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