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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가 예정된 7개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킬러규제를 혁파하고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적용해 2042년까지 민간투자 614조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중 반도체 산업은 용인·평택과 구미에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었으며, 이차전지는 청주·포항·새만금·울산, 디스플레이는 충남 천안·아산을 특화단지로 지정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지정된 특화단지에 대해서는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예타 면제 특례, 인허가 타임아웃제, 킬러규제 혁파, 세제 및 예산 지원, 용적률 완화, 전력 및 용수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올해 5월에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된 바이오 산업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특화단지를 공고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지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특화단지와 함께 서울대, 성균관대, 명지대·호서대, 경북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산대, 전북대·전남대, 충북대·충남대·한기대를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8개의 특성화대학은 융복합 교육과정 설계, 우수 교원 확보, 실습 및 교육환경 구축 등을 위해 올해 총 54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로써 대구, 광주, 오송, 부산, 안성은 자동차, 반도체, 바이오 산업의 성지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가경제의 발전과 선진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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