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무당층의 순으로 나타났다. > 생활

정례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무당층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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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3 22:09

한국갤럽 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각각 35%와 29%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무당층은 31%에 그쳤다. 대통령 지지율은 35%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7월 20일 발표된 NBS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23%에 그쳤으며,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0%, 대통령 지지율은 34%였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들이 의미하는 것은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정당 지지도 측면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고 있지만, 그렇다고 압도적인 차이는 없다는 것이다. 둘째, 이로 인해 총선의 전망은 불확실한 상태이다. 셋째, 민주당의 지지율이 20%대로 진입한 것이다.

정당 지지율이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20%대로 떨어진 것은 야당의 정계 개편 가능성을 나타내는 선행 지표이다. 2015년 20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의 지지율은 21%였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은 분당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면 해당 정당 구성원들은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해당 정당의 이름으로 출마했을 때 총선에서의 승리 가능성도 오히려 희박해질 수 있다. 이번 조사결과는 야당의 전략과 정계 개편 가능성에 대한 주목을 촉발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