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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3일 오전 8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약 10분간 가로막는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 시위에는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포함한 활동가 4명이 도로에 진입하여 버스 5대 이상이 출발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한명의 버스 기사와 일부 승객은 버스에서 내려와 "출근해야 한다"며 항의했습니다.

이날 박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더 이상 장애인을 차별하지 말고 폭력 조장 단체로 몰아가지 말라"며 "전장연은 서울시로부터 1원의 보조금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세 차례 경고한 후, 전장연은 오전 8시 10분께 버스정류장 앞 인도로 올라갔습니다.

전장연은 이후 보행신호가 파란불일 때만 횡단보도로 내려가면서 오 시장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10분간 진행한 후 자진 해산했습니다. 이들은 전날에도 종로구 종로1가 버스정류장 앞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10분 동안 시내버스 통행을 막는 시위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전장연은 오는 9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될 때까지 지하철 지연 시위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장연은 장애인의 이동에 대한 불편과 차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를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전장연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정부와의 대화와 협조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시위와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장연은 이번 시위에서 서울시로부터 어떠한 보조금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장연은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무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의 인권과 평등한 사회 참여를 위한 노력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더 많은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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