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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규모 3.5 지진 발생, 4건 피해 확인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북 장수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여 4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신고된 지진 피해는 총 4건으로, 장수군에서 2건, 그리고 장수군 북쪽에 위치한 진안군에서 2건이 확인되었습니다.

장수군 계남면 호덕리와 장수읍에서는 주택 담장에 균열이 발견되었으며, 진안읍에서는 아파트 1층 발코니와 외부 화장실 벽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날 오후 8시 30분까지 전국에서는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52건 접수되었습니다. 이 중에서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에서 43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는데, 이외에도 경북 4건, 경남 2건, 충북 1건, 전남 1건, 부산 1건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신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전날인 29일 오후 7시 7분에는 장수군 북쪽 17㎞ 지역인 천천면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7시 1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의 단계로 발령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에 기상청, 산림청 등 13개 부처와 함께 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계속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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