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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에서는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와 ASML이 최근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TSMC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비해 소폭 상승하였지만, 순이익은 4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또한 23년 CAPEX(자본지출)은 가이던스 범위인 320억 달러에서 36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해외 공장 지연 등 경쟁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SML은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이던스 상향조정 및 DUV(딥 울트라 바이올렛) 판매 증가 영향과 가격 인상 효과, 연간 EUV(익스트림 울트라 바이올렛) 매출 증가에 기인합니다.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도 최근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메타는 2분기 매출이 11% 증가했지만, 메타버스 사업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6분기 만에 첫 순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광고 매출이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Microsoft는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사업의 둔화가 나타났으며, 애저는 26%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래픽 D램 매출의 비중이 20%로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낸드 메모리의 추가 감산과 재고 조기 정상화 기대로 인해 희망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도 전망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GAA(Gate-All-Around) 및 HBM(High Bandwidth Memory) 등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HBM-PIM(Processor-In-Memory)을 통해 GPU 대비 AI 모델 성능이 3.4배 향상되었습니다.

이러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은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시장 동향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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