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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학교들이 피해를 입고, 학사일정이 조정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설피해로 인해 학교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교사 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기준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22개교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학교는 대부분 폭우 피해지역에 위치한 충북, 충남, 경북 등 지역에 있습니다. 학사일정 조정은 등교시간 조정, 원격수업, 단축수업, 재량휴업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일부 학교는 조기방학을 결정했습니다.

1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은 총 50개교로 파악되었습니다. 특히 충남과 충북 지역 등 폭우가 가장 강하게 쏟아진 충청권 학교들이 피해를 크게 입었습니다. 피해 학교에서는 주차장 침수, 옹벽 붕괴, 토사유실, 수목 쓰러짐, 담장 붕괴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충북 오송읍의 지하차도 침수로 인해 교사 1명이 사망한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애도 논평을 내고 교육 현장에서의 큰 아픔과 어려움을 언급하며, 피해를 입은 학교들과 희생자들의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였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에 피해가 발생한 청주 운호중·고를 방문하였습니다. 운호중·고는 운동장과 별관교사, 기숙사, 씨름 연습장 등이 침수되었으며, 이번 방문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교육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부총리는 "오송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유명한 분들의 애도를 표한다"며 "교육부에서는 필요한 행정 및 재정적 조치를 통해 피해시설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피해로 인한 학교들의 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피해를 입은 학교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안타김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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