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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 SRT 노선확대 및 부산발 KTX 증편에 대한 준법투쟁 및 9월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입환작업시 뛰지 않기, 정비시 보수품 유용하지 않기, 규정속도 준수, 작업계획서 없이 작업 거부, 휴일에 일하지 않기, 초과근로 거부 등의 방식으로 준법투쟁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9월에는 총파업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지난 4개월 동안 6차례의 실무교섭과 4차례의 보충 교섭이 이루어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교섭의 주요 쟁점은 성과급 등 임금 문제와 정부의 철도분할 민영화 추진입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의 철도 쪼개기 확대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준법투쟁을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국토부가 내달 1일부터 부산~수서 고속열차를 축소하는 것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이러한 노선 축소로 전라, 경전, 동해선에 투입되는 SRT 열차의 운행 빈도가 현저히 감소하게 되어 부선-수서 노선에 열차 대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KTX와 SRT를 민영화하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 반대하며 이를 막기 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점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노동자들을 대표하여 철도 산업의 안정과 업무 운영에 관한 합리적인 조건과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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