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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전국에 약 4000가구의 독자 브랜드 컨소시엄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분양 시장에서는 주로 시공사의 주택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에는 각 시공사의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 독자 브랜드 단지도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에는 총 3만5087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 4개 단지에는 4022가구의 독자 브랜드 컨소시엄 단지가 포함돼 있다. 이 중에서는 경기지역에서 2개 단지에 187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광주와 전북 전주에도 1개 단지씩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3개의 시공사가 참여하는 단지가 총 2곳이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분양할 예정인 단지는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이 경기 수원 권선113-6구역을 재개발한 매교역 팰루시드다. 이 단지에서는 총 1234가구가 일반 분양될 것이다. 또한,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가 경기 광명에서 짓는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는 총 2878가구 중 63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컨소시엄 단지는 시공사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매교역 팰루시드는 각 시공사의 주택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3개의 시공사가 참여하였기 때문에 단지명이 지나치게 길어지고, 단지의 특징을 표현하기에도 한계가 있어 독자 브랜드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독자 브랜드는 주로 대규모 단지에 적용되는데, 이런 단지들은 해당 지역에서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이 단지의 분양 성적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R114의 3.3㎡당 평균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서는 평균 7818만원의 매매가를 기록 중인 잠실동의 리센츠와 잠실동 잠실엘스, 신천동의 잠실파크리오, 가락동의 헬리오시티 등도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전국에 공급될 독자 브랜드 컨소시엄 단지들이 주택 시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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