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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게릴라성 폭우가 예상되는 이번 주.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좁은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북간의 기압이 불안정하게 발달하며 한반도는 2주 이상 장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많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

초복인 1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전라권·경북북부 내륙에는 30∼80mm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강원 영동·경북권(북부 내륙 제외)·경남권·제주도에는 5∼4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부 내륙에는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여 내릴 수 있으며, 중부 내륙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18일까지는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장마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좁은 강수대구조를 형성하여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17일까지 매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와 남부지방은 13∼14일을 제외하고 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약화된 지반 상태로 인한 산사태나 지반 침몰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11일 전국 최저기온은 22∼26도,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므로 관련 기관 및 주민들은 이에 대비하여 안전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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