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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캐나다에서 온 잼버리 대원 카타리나양(15)은 11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함께 온 대원들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카타리나양은 "특히 음식이 맛있었어요. 한국 떡이 특이하지만 좋았어요"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159개국에서 온 4만3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폐영식에 참석하기 위해 상암에 모였습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새만금 영지를 떠나 전국 8개 시도에서 잼버리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각국 대원들은 각자의 국가를 나타내는 다양한 단복을 입고 밝은 표정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나라별 스카우트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즐기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한편, 모로코 스카우트 대원 모하메드군(15)은 "개영식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삼성에서 먹은 음식도 맛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로코 대원들은 새만금 야영지 철수 후 삼성생명 연수원인 용인 휴먼센터에서 숙박하였습니다.

오늘 오후 7시부터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됩니다. 아이브(IVE), 뉴진스, 셔누&형원,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개 팀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국적의 안젤리나양(15)은 "방탄소년단(BTS)이 오지 않아 아쉽지만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오늘 출연하는 K-팝 그룹들도 기대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잼버리 대원들은 한국에서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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