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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폭염 소강상태에 변화 예상되며 전국에 비 예상

장맛비가 22일 저녁부터 수도권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게 쏟아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2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다음 주(24∼28일) 중반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수도권과 전북 서부, 전남 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30∼60㎜,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경기도 북부 지역은 24일까지 최대 1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남 남해안 쪽에서도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동쪽 고기압 세력이 얼마나 버티느냐에 따라서 강한 비구름 내 이동이 저지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조금 더 증가할 가능성이 남아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요일인 24일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에 들어가고, 다른 지역도 밤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은 고기압 가장자리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일시적인 소강상태가 예상된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26∼27일에는 다시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게 될 것이다. 그 외의 지역은 전반적으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전망에 따르면 장맛비가 계속되며 전국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예상되니,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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