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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서울 연건동의 서울대학교병원 입구에서는 한 여성이 우산을 쓴 채 휠체어를 탄 환자의 휠체어를 밀고 있었다. 1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수도권, 강원내륙,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쓰고 걸어 다녔다.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입구에서는 앞서 언급한 여성뿐 아니라, 모녀가 함께 우산을 쓰고 걸어 다니는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장맛비로 인해 병원으로 출입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은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청 인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비를 막기 위해 우산을 쓴 채 걸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시민은 우산을 쓰고 자전거를 타고 비를 피해 달리고 있었다. 또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입구에서는 한 시민이 종이로 얼굴을 가린 채 뛰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기상청은 수도권, 강원내륙, 남부지방에 호우특보를 발효하면서 시민들은 대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많은 시민들이 귀성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번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맛비는 미세먼지를 날릴 수 있는 효과도 있어서 공기질 저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지자체와 관련 기관들은 이번 장맛비에 대한 대처와 함께 공기질 관리도 함께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귀성을 준비하고 있으니, 길을 이용할 때에는 언제든지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준비물과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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