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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인해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와 해상보안청 비행기가 부딪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약 400여명의 승객들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해상보안청 비행기에 탑승했던 5명의 승무원은 아직 행방이 불명입니다.

해상 보안청은 도쿄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서 충돌한 소속 항공기에 탑승한 승무원 5명이 실종된 상태임을 밝혔습니다. 이 비행기는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구호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활주로에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일본항공 JAL 516편은 해상보안청 비행기와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항 CCTV에 따르면 착륙 직후 엔진 쪽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붙어 왼쪽 날개로 불이 번져 활주로를 더 이상 이동하지 못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후 약 1시간여 걸려 불은 조종석으로 번지며 비행기가 전소되었습니다.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을 포함해 총 8명의 아기가 탑승한 JAL 516편의 승객들은 모두 탈출에 성공하였으나 부상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고로 인해 하네다공항은 모든 활주로를 폐쇄하였으며, 현재 조사 및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행방불명인 승무원들의 안전과 부상 상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파악을 위해 관련 당국의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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