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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13일 도쿄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56% 상승한 3만2750.41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와 전자 관련 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도쿄 증시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과 연방정부 셧다운 문제로 인해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엔화 가치는 달러당 한때 151.47엔까지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0월 21일 장중 151.96엔까지 하락한 이후, 엔화 가치가 또 다시 하락한다면 1990년 7월 이후 33년 만에 최저 가치를 기록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소나이 데사이 프랭클림 템플턴 CIO는 "일본은 곧 통화 정책을 수정할 것이며, 일본은행은 시중 통화량 흡수를 위해 정책 수정에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자취안지수도 미국 증시 상승세를 따라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오전 11시 25분을 기준으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31% 상승한 1만7255.86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일 대비 1.19% 상승한 1만6881.0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68% 하락한 3036.9를 기록하며 약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주 중국과 관련된 사안이 많아서 주가를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증시 동향에 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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