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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 이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사망자 수는 160명을 넘어섰으며 이재민 수도 2만8000명에 이릅니다.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구조작업과 사회기반시설의 복구가 지연되어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으며, 이재민들의 피난 생활이 오래 지속될 염려가 큽니다.

8일 기준으로 노토반도에서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61명으로, 하루 새로 33명이 추가되었습니다. 전날과 달리 연락이 두절되어 생사확인이 불가능한 시민 수는 195명에서 103명으로 감소한 92명입니다.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와지마시 69명, 스즈시 70명 등을 포함하여 희생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재해 관련 죽음 포함 사망자 276명)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날 기준으로 약 400개의 피난처에 2만8000여명이 대피 중입니다. 피해가 가장 심한 와지마시와 스즈시 등에서는 최소 2318명이 고립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이재민의 수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방위상 기하라 미노루는 전날 재해지에서 활동하는 자위대원 수를 5400명에서 약 5900명으로 늘렸다고 밝혔으나, 피해 지역으로의 접근이 어려워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와지마시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에 사람들이 묻혀있다는 제보가 많이 접수되었으며, (인명)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산사태 등으로 인해 육로가 끊겨 (지진) 피해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재해 지역으로의 진입이 원활하지 않아 지원물자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전과 단수 피해도 계속되고 있으며, 활주로의 손상 등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빠른 구조와 지원이 중요하며, 피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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