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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예정되어 있던 K팝 공연 워터밤 페스티벌이 리허설 중 사망사고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14일 워타밤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오사카 공연과 관련하여 공연장 설치 과정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오사카 공연을 중지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공연은 원래 15~16일 오사카시 마이스 스포츠 아일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쯤 워터밤 공연장에서 무대 장치 리허설 중인 남성 스태프가 물을 분사하는 장치에서 나온 시속 120km의 물대포에 머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현재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대형사고로 행사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기다려 주신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울 것이며 티켓은 전액 환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오사카 공연에는 권은비, 박재범, 빅뱅의 대성, 2PM의 닉쿤과 준케이, 마마무 등 한국의 유명 가수들이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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