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성인용 영상물 시청이 증가하는 초등학생

지난주에 성인용 영상물과 폭력물 등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의 비율이 40%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4년 전 대비로는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실시한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조사는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7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청소년 중 성인용 영상물을 이용한 비율은 47.5%로, 2020년의 37.4%보다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2018년의 19.6%에서 2020년의 33.8%로 증가한 뒤, 이번 조사에서는 40.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성인용 영상물에는 음란물 등의 불법 영상물뿐만 아니라 폭력물과 같은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 영상물도 포함됩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이용한 매체는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96.7%)였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메타버스 이용률이 70.6%로, 중학생(37.3%) 및 고등학생(15.2%)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조사 중에는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사용한 경우(5.8%)나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경우(1.7%)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도박성 게임과 같은 유해매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은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사용한 경험 비율(20.7%)이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경험 비율(9.8%)이 높았습니다.

또한, 중·고등학생의 음주 경험은 13.7%로 2020년(11.6%)보다 증가했으며, 흡연 경험은 4.2%로 2020년(4.6%)보다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이 술이나 담배를 직접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경우, 편의점, 가게, 슈퍼마켓에서 성인 인증을 위해 본인 여부나 나이를 확인받아 본 경험을 한 비율은 술은 18.5%, 담배는 16.2%로 확인되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