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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같은 승점 1점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양 팀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경기에서 매우 격렬한 공방전을 펼치며 3-3로 비기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원정팀인 대전이 더욱 밝게 웃을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대전은 전반 7분 만에 먼저 실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2-1로 역전에 성공하여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는 2-3으로 뒤지게 되었지만 김인균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되어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경기가 종료되는 순간 대전팬들은 박수를 보내며 기뻐하는 반면, 인천팬들은 북측 스탠드에서는 박수를 치며 기뻐하지만, 남측 스탠드를 가득 메운 인천팬들은 심판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야유를 보냈습니다. 이로써 경기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양 팀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이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먼저 인터뷰에 들어온 대전 감독 이민성은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던 거 같다"며 라커룸 분위기가 실망스러웠다고 말한 뒤, "우리의 버티는 힘이 자랑스럽다. K리그1으로 올라와서 원정에서 선수들이 버틸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경기에서 이정도면 잘했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분위기를 살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경기 전 인터뷰에서 "60분 정도 버티면 후반에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힌 그는 "우리 팀에는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있기에 그런 부분에서 60분 정도 지나면 상대팀이 뒷공간을 노릴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 경기에서 양 팀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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