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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몬순 폭우로 피해 발생, 미국과 유럽은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인도 델리주(州)에서는 최근 수일간 몬순 폭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45년 만에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는 사례로, 식수 처리 공장 운영이 중단되어 식수 공급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전해졌다. 델리주 총리는 이에 대해 물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며 공장 정상 가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무나 강이 수도 뉴델리를 지나가는 지역에서 위험 수준을 넘어섰고, 약 2000만명이 사는 델리주와 인접 지역이 침수되었다. 주민들은 당국의 구호 캠프로 대피하고 있으며, 차량 등이 물에 떠다니는 상황이다.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몬순 시즌 동안 델리 인근 지역은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펀자브주와 히마찰프라데시주는 기준 강우량을 크게 초과했으며, 델리주도 평균 강우량의 112%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유럽 지역은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최근 로마, 볼로냐, 피렌체 등 16개 도시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폭염은 다음 주까지 이어지며, 48℃의 기온이 예상되고 있다. 이탈리아를 포함하여 그리스, 터키, 발칸 반도 일부 지역에서도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최고 기온이 기록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상 기후 현상들이 계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과 대응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과 대비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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