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은행 횡재세 개정안, 유럽중앙은행(ECB) 비판에 대응
이탈리아 정부, 은행 횡재세 개정안 마련
지난 8월 갑작스러운 은행 횡재세 부과 발표로 비판에 시달렸던 이탈리아 정부가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적을 받은 지 2주 만에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24일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가 마련한 은행 횡재세 개정안 초안에는 은행이 순이자이익(NII)을 세금으로 납부하는 대신 기본 준비금 강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징수액은 30억유로(약 4조2700억원)로 유지된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이 지급준비액 규모를 세금으로 부과해야 할 금액의 2.5배로 늘려 보통주 자본 비율을 높이는 데 사용할 경우 횡재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해당 준비금이 이후 배당금으로 분배되면 은행은 세금 전액과 만기 이자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세금 상한선도 기존 총자산의 0.1%가 아닌 위험가중자산의 0.26%로 수정되었습니다.
또한 세금 부과 기준도 조정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8월 2021~2022년 NII이 5%를 초과하거나 2021~2023년 NII이 10%를 초과할 경우, 이 중 더 높은 값을 측정한 은행 NII의 40%를 횡재세로 부과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는 2021~2023년 NII 중 10%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40%만 세금으로 부과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다음 주 구속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개정안은 이탈리아 은행 주가 폭락과 ECB의 비판에 따라 우파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정부가 타협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8월 각료회의를...
지난 8월 갑작스러운 은행 횡재세 부과 발표로 비판에 시달렸던 이탈리아 정부가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적을 받은 지 2주 만에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24일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가 마련한 은행 횡재세 개정안 초안에는 은행이 순이자이익(NII)을 세금으로 납부하는 대신 기본 준비금 강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징수액은 30억유로(약 4조2700억원)로 유지된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이 지급준비액 규모를 세금으로 부과해야 할 금액의 2.5배로 늘려 보통주 자본 비율을 높이는 데 사용할 경우 횡재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해당 준비금이 이후 배당금으로 분배되면 은행은 세금 전액과 만기 이자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세금 상한선도 기존 총자산의 0.1%가 아닌 위험가중자산의 0.26%로 수정되었습니다.
또한 세금 부과 기준도 조정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8월 2021~2022년 NII이 5%를 초과하거나 2021~2023년 NII이 10%를 초과할 경우, 이 중 더 높은 값을 측정한 은행 NII의 40%를 횡재세로 부과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는 2021~2023년 NII 중 10%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40%만 세금으로 부과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다음 주 구속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개정안은 이탈리아 은행 주가 폭락과 ECB의 비판에 따라 우파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정부가 타협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8월 각료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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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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