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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5G, 14개 업종 54개소에서 활용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한 이음5G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음5G는 제조, 서비스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용 사례는 14개 업종에서 54개소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 눈에 띈다.

기존에는 자동차, 조선, 철강, 교육 등 14개 산업에 속한 30개 기관과 기업이 54개소에서 이음5G를 활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1년 12월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 사업자로서 주파수를 할당받아 이음5G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로 인해 2022년에는 제조, 의료, 물류 등 9개 업종의 26개소에서도 이용 범위가 확대되었다. 그리고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이음5G 활용 곳이 더욱 확대되었다.

이음5G는 특정 구역 단위로 구축되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5G(5세대)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주파수 할당 방식은 통신 사업자가 타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고, 주파수 지정 방식은 기업과 기관이 무선망을 활용해 자체 업무나 연구개발 등에 활용한다.

제조 분야에서는 기존 와이파이 대비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처리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시간 관제를 가능하게 한다. 물류 분야에서는 개인 디지털 단말(PDA)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데이터 처리를 하여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사무실에서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하여 도시락, 음료, 우편, 택배 등을 개인에게 배송하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병원에서도 이음5G를 활용하고 있다. 환자의 CT 및 MRI 검사결과를 3차원 증강현실을 통해 시각화하고 의료진들의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돕는다.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 관리가 더욱 향상되고 있다.

이음5G의 활용은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으며, 산업 분야별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음5G의 발전은 국내 산업의 디지털화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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