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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디바 가수 이영화, 아들의 사망에 대한 이야기

80년대의 디바 가수 이영화가 자신의 아들에 대한 슬픈 이야기를 전했다. 이영화는 지난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하여 과거의 어려움과 남편 정병하와의 현재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영화는 데뷔하자마자 나미, 계은숙 등 당시 최고 여가수들을 제치고 이듬해 신인 가수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영화는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데뷔했었고, 이로 인해 성공할수록 불안감이 커져갔다.

이영화는 "당시에 나는 아기의 엄마였다. 정말로 노심초사했던 것 같다. 악몽처럼 꿀 정도였다"라며 "나는 아기의 엄마라는 사실을 숨긴 채로 데뷔를 했기 때문에 불안함이 커져갔다. 기사를 볼 때면 내가 아닌가 하는 조마조마한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내 팬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얼마나 실망할까? 나는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을까?"라며 당시의 불안한 마음을 되돌아보았다.

그러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던 이영화는 자신의 7살 아들이 있는 유부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부녀 스캔들로 대중들의 비난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영화는 수많은 비난 속에서도 노래 실력으로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곡을 통해 인정받으며 재기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전 남편의 레스토랑 사업 실패로 인해 당시 5억원의 빚을 지고 이혼하게 되었고, 아들을 혼자 키우게 되었다.

이영화는 아들이 세상을 먼저 떠나야 했던 아픔을 경험하였다. 이영화는 "아들은 작곡 공부를 하면서 혼자 자취를 했다고 했다. 반지하 방에서 밤새도록 작곡에 몰두하다 보니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새벽에 응급실에서 전화가 와서 달려갔더니 이미 아들은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이영화는 아들에 대한 아픔과 그 동안의 힘든 시련을 이야기하며 공개적으로 슬픈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이영화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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