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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천발 4개 국제노선 운항 재개

이스타항공이 20일, 인천공항에서 도쿄, 오사카, 방콕, 다낭으로의 4개 국제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김포에서 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 것에 이어, 본격적으로 인천발 노선을 확장하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오사카 노선 출발 게이트 앞에서 국제노선 기념 취항식을 진행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탑승객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인천에서 도쿄, 오사카, 방콕, 다낭으로 출발하는 4개 노선의 다섯 편 평균 예매율은 99%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재개한 노선의 모든 운항편에 보잉의 차세대 신기종 B737-8을 투입했다. B737-8은 기존 B737-800NG에 비해 연료 효율성이 15% 이상 개선되었으며, 엔진 소음도 50% 가까이 줄었다. 이스타항공은 비행거리가 긴 인천발 국제선에 4대의 B737-8을 집중 투입하여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김포-제주 노선으로 국내선 운항을 시작하였으며, 지난달에는 청주-제주 노선을 추가로 개통했다. 오는 10월 1일에는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2019년 코로나 이전에 운항하던 국내선 3개 노선을 모두 유지하며 운항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 역시 재개되었다. 이날 기준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등 4개 국제노선의 운항에 이어 내달 29일에는 후쿠오카와 나트랑 노선도 개시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의 조중석 대표는 "재운항과 함께 공격적인 기재 도입으로 국내선의 안정적인 정착과 국제선 운항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며 "인천발 국제선 운항으로 노선 확장의 속도가 붙게 된 만큼 신기종을 활용한 원가 절감과 추가 노선 개발로 내년에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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