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의 일시 휴전 협정이 1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이 협정은 지난달 24일부터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로 이루어진 나흘간의 휴전을 시작으로 한번은 연장되었으나, 추가 연장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집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휴전 기간이 2일까지 총 8일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추가적인 인질 및 구금자 석방을 목적으로 한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휴전 종료 1시간 전, 가자지구에서는 다시 전투의 그림자가 일었습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에 따르면 오전 6시에 가자지구 접경 이스라엘 지역에서 로켓포 발사 경보가 울렸습니다. 이를 하마스가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로켓포를 요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로켓포를 발사한 주체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종료 직후에 전투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휴전 위반에 대해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을 공격하며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하마스에 대한 전투 작전을 다시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양측은 휴전 하루 전부터 이미 전투 태세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하마스 군부는 고도의 전투준비 태세를 명령했으며,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어느 시점이든 본격적인 전투를 대비하기 위해 신속한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며 "인질 송환 규모를 최대한 늘린 뒤 즉각적으로 전투를 대비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