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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1년 반이 지난 이소라가 출연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 전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첫 방송된 이날 회차에서는 멕시코 칸쿤의 돌싱 하우스에서 미국 출신 돌싱남녀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이소라는 이날 방송에서 네 번째로 등장하여 "이혼 후에 더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하며 전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밝혔다.

이소라는 전 결혼 생활에 대해 "처음에는 좋았다. 스윗했다. 신경을 많이 써주는 것 같았고, 처음부터 높은 수준의 식당에 데려가 주었으며 결혼 생활 동안 포르쉐 911 터보S와 BMW M6을 선물로 받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소라는 생각해보면 겉으로 보이는 것이 아름답고 화려했을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소라가 언급한 두 종류의 외제차는 한국에서 2억 원 이상의 가격을 가지는 럭셔리 스포츠카다.

하지만 이소라는 전남편에 대해 "약간 분노 조절을 못하고 사람이 차가웠다가 갑자기 뜨거웠다"며 "미국에서는 폭언과 정신적 폭행도 폭행으로 분류한다. 며칠 전까지도 그런 사건이 매일 있었다"고 말했다. MC 이혜영은 "고통스러웠겠다"고 안타까워하며 오스틴강은 "상처가 깊게 남은 느낌이다. 그래서 거만하게 보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소라는 "결혼이 끝나서 슬픈 것이 아니라 이혼 후에는 자존감이 높아진 것 같다"며 "나는 원래 외향적인 성격이라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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