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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과 연루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의 여종업원이 경찰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이 여종업원은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범죄에 관련한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의 여종업원 A씨를 소환하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약 3시간에 걸쳐 A씨를 조사했고,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이전에 같은 혐의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 B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사실을 대체로 인정했습니다.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B씨 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이 지난 9월에 수사에 나서자, 지난 10월에 자진출석하여 마약을 끊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범행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과 연루된 A씨와 B씨 외에도 3명의 피의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35세) 그리고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의사 C씨입니다.

경찰은 이선균과 지드래곤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의사 C씨와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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