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시청률 13% 넘어
KT스튜디오지니와 공동 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대형 로펌에서 겪는 일화를 그려내고 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영된 우영우 8화의 시청률은 전국 13.09%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에서는 14.97%까지 올랐다. 지난달 29일 첫 번째 화의 전국 시청률(0.95%)과 비교하면 4주 만에 1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박은빈을 제외하고는 유명 배우를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장애인을 소재로 한 것도 파격적이다.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ENA의 인지도도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영우의 대사가 유행어로 알려지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 관계자는 "스타를 기용한 대작보다는 독특한 콘텐츠를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겠다"라며, "KT가 이런 작품에 참여한다는 사실에 대해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KT의 주력 신사업인 플랫폼별 맞춤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힌다. KT는 국내 최대 유료방송 사업자로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방송 플랫폼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KT는 작년 3월에 콘텐츠 사업 관련 중간지주사인 KT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카이TV·미디어지니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업체를 한 곳에 모아두었다. 이로서 KT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추천

0

비추천

0